아무도 물어보지 않았지만 그녀의 뜻 밖의 고백
당당히 돌싱 고백한 이유가 기자회견을 못해서?
예전과 달리 결혼에 대한 문화와 인식이 달라지는 요즘 이혼은 인생의 큰 흠이 아닙니다. 예전에나 이혼을 죄 진 것처럼 여기고 숨겼지만 지금은 당당히 고백하고 자신만의 삶을 즐기는 시대입니다.
이러한 문화가 반영되듯 최근에는 돌싱(돌아온 싱글, 이혼한 사람을 일컫는 말) 일반인들을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 흥행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혼 꼬리표를 달고 다니며 안 좋은 시선을 느껴야 했던 연예인들도 예능이나 토크쇼에서 당당히 고백하며 개그 소재로도 이용하기도 합니다.
최근 대세 배우로 등극한 이 사람도 자신의 이혼 사실을 당당히 고백해 많은 사람들이 놀랐습니다. 사람들이 이토록 놀란 이유는 그 동안 이혼 사실을 전혀 몰랐기 때문입니다.
이런 고백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한 대세 배우는 바로 ‘진경’입니다. 진경은 2000년 영화 ‘오! 수정’으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연극무대에서 10년 넘게 활약했습니다.
이후 오랜 연기 내공을 쌓은 그녀는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드라마와 영화에서 새로운 배역을 하나 둘씩 차지해 갔습니다.
특히 그녀는 인기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에서 수간호사 오명심 역할을 맡아 대중들에게 얼굴과 이름을 많이 알렸고 이 작품으로 SBS 연기대상에서 여자 조연상도 수상하게 됩니다.
또한 2022년에 방영돼 엄청난 인기몰이를 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도 태수미 역으로 활약하며 대세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런 그녀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돌발 발언을 했습니다. 그녀는 드라마 속 캐릭터와 자신의 삶이 많이 닮았다는 이야기를 하다 돌연 이혼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그녀는 “사실 드라마 캐릭터처럼 한 번 갔다 왔어요. 그런데 사람들은 모르고 인터넷에는 미혼으로 나와요”라며 뜻밖의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어 “예전에 드라마 촬영하며 가진 첫 인터뷰 때 어떤 기자님이 ‘결혼 생각은 없으신가요?’라고 묻길래, ‘지금 결혼 생각은 없다’고 인터뷰를 했는데 기사에는 싱글이라고 나갔다”고 밝혀 주변 사람들을 웃게 만들었습니다.
계속해서 진경은 “거짓말한 것은 아니지만 오해를 하게 만들었다. 굳이 갔다 왔다고 말할 필요가 없었다”며 “내가 인기 스타도 아니라서 기자회견 열고 다시 말 할 수도 없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동안 예능 프로그램에 나온적이 없으니까 얘기할 기회가 없었다. 처음하는 예능이지만 고백하는게 편할 것 같아서 말한다.”라고 쿨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수쌤 한 번 갔다 오셨구나 전혀 몰랐네” “하긴 스스로 기자 회견하고 나 돌싱이에요 할 수 없지” “그 동안 말하고 싶었지만 참았나보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진경은 2023년에 방영되는 낭만닥터 김사부 3에 빠져선 안 될 명품 조연 수간호사 오명심으로 계속해서 출연예정이라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