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목욕탕 상습 불법 촬영”… 범인 잡고 보니 60대 여성, 그 속에 숨겨진 충격적인 사연은?

여성 불법 촬영범 잡고보니 60대 여성
이 사람과 범죄 공모한 충격적인 사연은?
60대 불법 촬영여성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서 여성을 상대로 한 불법 촬영범들이 기승을 부린다는 소식을 들어보셨을겁니다.

최근 이러한 불법 촬영을 저지르고 경찰에 붙잡힌 60대 어머니와 30대 아들의 소식이 전해져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60대 불법 촬영여성
출처: 미리캔버스

60대 어머니는 엇나간 모정으로 인해 아들의 요구를 거절할 수 없었고 불법을 저질러 경찰에 붙잡히게 됐으며, 곧 이어 아들도 붙잡혔습니다.

이들이 공모한 일은 바로 여자 목욕탕 불법촬영이었습니다. 이런 범죄는 지난 해부터 일어났으며, 여러 차례에 걸쳐 이어져 오다 최근 목욕탕 직원에게 걸려 붙잡히게 됐습니다.

이러한 황당소식이 전해진 곳은 일본 아이치현의 모리야마였으며, 현지 경찰에 따르면 60대 여성은 여자목욕탕 내부를 초소형 촬영장비를 써서 상습 불법 촬영한 혐의로 체포됐고 이를 지시한 아들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어머니 사토미는 지난해 12월부터 여러 차례 나고야 시내에 위치한 여자 목욕탕에서 한 시간씩 불법 촬영을 이어왔습니다.

"여자 목욕탕 상습 불법 촬영"... 범인 잡고 보니 60대 여성, 그 속에 숨겨진 충격적인 사연은?
출처: 미리캔버스

그녀는 준비해 간 목욕 바구니에 초소형 촬영장비를 숨기고 목욕 용품으로 들키지 않게 잘 가리는 등 치밀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녀는 계속해서 목욕 바구니를 들고 다니며 여성의 탈의실과 목욕탕 내부를 돌아다녔으며, 목욕탕 이용객들을 불법 촬영했습니다.

경찰에서 밝힌 총 불법 촬영 횟수는 약 20차례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계속해서 돌아다니며 이상한 행동을 보인 여성을 목욕탕직원이 발견하여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더욱 황당한 것은 조사 중에 밝혀졌습니다. 바로 아들의 지시를 받고 어머니가 목욕탕을 촬영했기 때문입니다.

"여자 목욕탕 상습 불법 촬영"... 범인 잡고 보니 60대 여성, 그 속에 숨겨진 충격적인 사연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실제 사용한 목욕바구니)

사토미는 “아들이 약 20년 전부터 은둔형 외톨이로 지냈다”며 “집에만 숨어지내는 아들에게 조금이라도 심적인 안정감을 찾아주기 위해서 아들의 불법 촬영 요구에 응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꽤 오랫동안 여러 차례 불법 촬영을 이어온 이들에게 다른 범죄가 없는지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본 국내와 일본 누리꾼들은 “일본 사람들 참 알다가도 모르겠네” “엄마와 아들이 단단히 미쳤다” “아들을 저렇게 만든 건 결국 엄마다” “아들 잘못뒀다가 60대에 감옥가게 생겼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