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로, 한 순간 선택으로 40억 날려”… 자존심 때문에 남다른 선택한 충격적인 사연은?

김수로 때문에 기네스북 기록 도전까지 했다
배우 김수로 그가 놓친 40억은?
김수로 근황

카리스마 있는 연기와 코믹연기를 오가며 드라마와 영화에서 많은 캐릭터를 소화했고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친 배우 김수로의 소식이 화제입니다.

특히 2006년에는 전국을 강타했던 김수로의 ‘꼭짓점 댄스’가 월드컵 시즌을 맞이하며 시민들이 사이에서 엄청난 유행을 했고 이로 인해 ‘국민댄스 TOP 5’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2일 방송된 KBS 2TV ‘연중 플러스’에서는 쇼츠 영상의 인기에 힘입어 최근 다시 불고 있는 댄스 챌린지의 원조 ‘국민댄스 TOP5’를 시민들의 참여로 선정했습니다.

김수로 근황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 중 김수로의 ‘꼭짓점 댄스’가 4위를 차지했습니다. ‘꼭짓점 댄스’는 김수로가 2006년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선보인 것으로, 단순한 동작으로 누구나 배우기 쉬운데다 여러 명이 춤에 참여할 수 있어 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기에 적합한 댄스로 사랑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2006년 월드컵 거리 응원 당시 1만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다 같이 ‘꼭짓점 댄스’를 춰 기네스북에 도전하는 등의 위력을 뽐냈습니다.

김수로는 당시 “자신의 ‘꼭짓점 댄스’ 덕에 유치원, 초중고, 각종 기업들의 행사 섭외 1순위에 뽑혔고, 이를 수익으로 환산하면 대강 30~40억이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배우로서 행사를 다니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해 한 곳도 가지 않았다” 말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후회가 되지 않느냐”란 질문에도 “절대 후회 안 한다. 당시 내 춤으로 인해 가장 신났던 한 해가 아니었나 싶다. 그걸로 충분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배우 김수로, 한 순간 선택으로 40억 날려”… 자존심 때문에 남다른 선택한 충격적인 사연은?

‘돈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물질 만능주의가 확산되는 사회에서 이 같은 김수로의 행동과 말은 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어찌 보면 쉽게 돈을 벌 수도 있는 기회였지만, 자신의 본업인 배우에 걸맞게 연기로서 인정받겠다는 김수로의 마인드는 당시 연예계에 시사하는 바가 컸습니다.

이 밖에 5위에는 현진영의 ‘엉거주춤’이, 3위에는 이정현의 ‘부채춤’, 2위에는 박남정의 ‘ㄱㄴ(기역니은)춤’, 그리고 대망의 1위에는 싸이의 ‘말춤’이 선정되었습니다.

1위로 선정된 ‘말춤’은 싸이의 6집 앨범에 수록된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에서 선보인 춤입니다. ‘강남스타일’은 한국 최초로 빌보드 메인차트에 오르며 싸이를 글로벌 스타로 등극시켰습니다. 또한 ‘말춤’은 전 세계적인 열풍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배우 김수로, 한 순간 선택으로 40억 날려”… 자존심 때문에 남다른 선택한 충격적인 사연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말춤’을 만든 안무가 이주선씨는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싸이로부터 많은 안무비를 받았으며, 그 외에도 중형 세단 정도의 금액을 현금으로 받았다고 밝혀 당시 ‘말춤’의 인기가 어느 정도였는지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편, 김수로는 최근 원로배우 이순재가 연출한 연극 ‘갈매기’에서 여자들의 관심 속에 인생을 즐기며 재산을 탕진 의사인 ‘도른’역을 맡아 활약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