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야 너도 나잇 값 좀 해라”… 열 받은 야구 레전드가 추신수에게 남긴 충격적인 말은?

추신수 발언에 야구 레전드도 화났다
계속해서 밉상되고 있는 추신수…

김인식 추신수 저격

추신수가 최근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 대표팀 선발 과정을 두고 한 발언으로 연일 야구계를 시끄럽게 하고 있는데 가운데, 김인식 전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마저 추신수의 발언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반응을 보여 추신수 선수가 사면초가에 빠진 양상입니다.

추신수는 최근 미국 댈러스 지역의 한인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번 대표팀 선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가감 없이 밝혔습니다.

학폭 논란으로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한 키움의 안우진을 두고 “분명히 잘못된 행동을 한 것은 맞다. 하지만 용서도 구하고 (출장 정지의) 징계도 다 받았다. 그런데도 국제대회에 나가지 못한다. 이렇게 불합리한 일을 당하는 후배를 돕기 위해 선배들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인식 추신수 저격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어 “가까운 일본만 봐도 국제 대회를 하면 항상 새로운 선수들이 등장한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언제까지 김현수, 김광현, 양현종이냐. 물론 세 선수가 김현수가 정말 좋은 선수인 것은 맞으나 저라면 미래를 봤을 것이다. 젊은 선수들이 더 많이 뽑혀야 했다”며 이번 선발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이에 대해 지목된 세 선수는 대체로 추신수의 발언에 말을 아끼면서도, “대표팀은 저희가 나가고 싶다고 나가는 게 아니라 뽑히는 곳이다. 모든 세대교체는 자연적으로 이루어진다. 나이와 상관없이 실력 있는 선수들이 나가는 게 맞다”며 소신을 밝혔습니다.

야구 레전드 김인식 전 감독 또한 “추신수가 말을 잘못한 거다. 그럼 본인 나이는 몇인가. 40이 넘은 선수가 어떻게 아직까지 프로팀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있냔 말이야”며 비판했습니다.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자리는 젊은 선수들의 경험을 쌓는 곳이 아니다. 국가 대항전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최고의 실력을 가진 선수가 뽑히는 것이 맞다”고 강조하며 추신수의 발언에 일침을 가했습니다.

"신수야 너도 나잇 값 좀 해라"... 열 받은 야구 레전드가 추신수에게 남긴 충격적인 말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김 전 감독의 말처럼 대표팀 선발에 나이는 고려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추신수가 언급한 안우진이나 문동주가 WBC에서 활약해 외국으로 나갈 발판을 마련해주는 것이 대표팀의 역할은 아닙니다. 국제대회는 엄연히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 맞붙는 국가대항전입니다.

추신수는 이 같은 발언으로 인해 사면초가에 빠졌습니다. 한국 무대에서 뛰는 2년 동안 했던 많은 선행이 물거품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미 많은 야구팬이 그의 발언에 비난을 가하고 있고, 야구계 선후배들로부터도 존경 대신 비판의 대상이 되어버렸습니다.

대표팀 선발 탈락과 관련해 아무런 불만을 표하지 않았던 안우진 선수는 추신수 선수로 인해 여기저기 사과와 해명을 하기 바쁘게 되었습니다.

"신수야 너도 나잇 값 좀 해라"... 열 받은 야구 레전드가 추신수에게 남긴 충격적인 말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런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대표팀에게도 분명 좋을 게 없습니다. 추신수로부터 시작된 이번 논란을 하루빨리 마감하고, 하나 된 마음으로 대표팀의 WBC 선전을 위해 힘을 모으는 지혜가 필요한 대목입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신수야 너도 나잇값 좀 해라” “추신수 선수 레전드 답게 입 조심 좀 하세요” “그 많던 팬들 말 몇 마디에 다 떠나는 중”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