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야 이걸 보고도 그딴 말이 나오냐?”… 유재석도 한 마디 했다. ‘이 사람’ 때문에 추신수 욕 더 먹는 이유는?

추신수 어쩌다 비호감 됐나?
이 사람 사연 알려지자 더욱 비난 받는 중
추신수 발언 논란

학교에서 절대 있어 선 안될 학교폭력이 끊이지 않고 일어나고 있으며, 그 수법 또한 악랄하게 이어지고 있고 이 소식을 접하는 사람들은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하듯 학폭 피해자가 복수를 꿈꾸는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가 엄청난 흥행을 거두는 속에서 대한민국 야구선수 추신수는 계속해서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추신수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 엔트리에 탈락한 키움 안우진에 대해 작심 발언한 것이 큰 논란을 일으켰고 여전히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추신수 발언 논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추신수는 최근 미국 댈러스 지역 한인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여 ‘선배의 역할’을 강조하며, “(안우진이) 잘못을 뉘우치고 출장정지 등의 처벌을 다 받았는데 국제대회에 못 나가게 되었다.

일찍 태어나 야구했다고 다 선배는 아니다. 불합리한 처사를 당하는 후배를 위해 발 벗고 나서야 하지만 아무도 그렇게 하지 않는다”라며 작심 발언을 했습니다.

안우진은 고교시절 본인이 저지른 ‘학교 폭력(학폭)’으로 인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부터 ‘3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아 대한체육회의 규정에 따라 국가대표 선발 자격이 영구 박탈되었습니다.

대한체육회가 관여하지 않는 WBC에는 출전이 가능했지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안우진을 최종적으로 엔트리에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추신수는 이 같은 결정에 대해 불합리하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신수야 이걸 보고도 그딴 말이 나오냐?”… 유재석도 한 마디 했다. ‘이 사람’ 때문에 추신수 욕 더 먹는 이유는?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추신수의 인터뷰는 선을 넘는 발언이었습니다. 한국 사회에서 학교 폭력이 의미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그 공감능력이 매우 부족했습니다.

사건과 직접 관련이 없는 제3자의 입장에서 너무 쉽게 ‘용서’라는 말은 꺼낸 것입니다. 학교 폭력은 가해자의 진심 어린 사과와 제3자가 아닌 피해자만이 용서할 수 있는 것임을 추신수는 간과했습니다.

더군다나 안우진의 학교 폭력 논란은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이며, 일부 피해자들은 여전히 안우진을 용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추신수가 가해자인 안우진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은 피해자들에게 2차 가해를 하는 행동이었습니다.

“신수야 이걸 보고도 그딴 말이 나오냐?”… 유재석도 한 마디 했다. ‘이 사람’ 때문에 추신수 욕 더 먹는 이유는?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특히 최근 유재석, 조세호가 진행하는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120만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출연해 자신의 과거 학폭 피해 사건을 토로하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오랜 기간 고통을 겪은 곽튜브는 가장 소중한 시간을 보내야 할 학창시절 지금까지 잊혀지지 않는 고통을 당했고 아직도 가슴 아파하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을 지켜보던 유재석도 옆에서 다독여주며 그를 위로했고 “항상 이야기하지만 너무 화가 난다”라며 “지금도 어딘가에서 누군가를 괴롭히는 일은 반드시 사라져야한다”라고 분노하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유재석의 분노와 곽튜브의 눈물 등은 본 시청자들은 또 한번 추신수의 발언이 떠오르며 그를 향한 비난은 줄어들고 있지 않습니다.

“신수야 이걸 보고도 그딴 말이 나오냐?”… 유재석도 한 마디 했다. ‘이 사람’ 때문에 추신수 욕 더 먹는 이유는?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추신수가 대표팀을 위해 나름의 소신발언을 한 것까지 탓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 사실은 안우진의 학교폭력 사건은 아직 피해자들의 용서가 아직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추신수의 경솔한 발언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이를 본 많은 누리꾼들은 “신수야 유퀴즈 보고도 그런 소리 할 수 있냐” “피해자 입장 아니면 제발 입 좀 다물자” “평생 아픈 기억이다 말 함부로 하지말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