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에 홀렸나… 6개월만에 5억원 손실
가정에도 문제생기고 대인기피증까지 생겨…
한 순간에 잘못된 투자는 평생 모은 돈을 다 잃을 수 있고 그에 따라 엄청난 물질적 피해와 정신적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특히 자신이 잘 알지도 못하면서 가족, 친구, 지인 등의 말을 믿고 투자하다 실패를 경험한 사람들이 매우 많습니다.
최근 이러한 고민을 털어놓은 연예인이 또 있어 화제입니다. 이 사람은 전성기 시절 엄청난 수입을 벌어들였고 남부러울게 없는 생활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최근 엄청난 손실을 보고 있고 그로 인해 가정에도 문제가 생겼다고 솔직히 밝혀 많은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 사람은 바로 코미디언 ‘최병서’입니다. 최병서는 1982년 mbc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했으며, 그야말로 80~90년대 코미디 무대를 주름잡았습니다.
뛰어난 성대모사로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줬고, 현대 정주영 회장을 성대모사 하다 정주영 회장에게 용돈을 받았다는 일화가 유명하기도 합니다.
또한 전성기 시절에는 하루에 행사만 8개를 뛰며 밤낮없이 수백만원씩 돈을 벌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근 그는 금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그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는 주식 투자에 크게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최병서는 웹 예능 ‘심야신당’에 출연하여 솔직한 심정과 근황을 전하며 단 6개월만에 5억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10년 전에도 주식을 통해 거액의 손실을 봤기 때문에 투자는 다신 안하려고 했다면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이어 “한동안 주식을 안 했는데 8개월 전 뭐에 홀린 듯 주식에 투자하게 됐다”며 “매우 친한 지인이 ‘형님 이건 두배로 간다’며 투자를 권유했다. 난 믿는 사람이니까 5억원만 투자하면 금방 10억원이 될 줄 알았다. 그래서 곧장 5억원을 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생각처럼 투자는 잘 되지 않았고 주식은 연이어 하향곡선을 그리며 곤두박질 쳤습니다. 이에 최병서는 추가로 3억원이 넘는 주식을 또 사서 일명 물타기를 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마저도 실패로 돌아가면서 지금까지 손실액만 무려 5억원 수준이라고 토로하며 씁쓸한 표정을 지어 보였습니다.
최병서는 “지금은 완전 거지다. 연예인은 평생 돈을 잘 벌 줄 알았다. 전성기 시절에는 자고 일어나면 수백만원씩 벌고 일을 어마어마하게 했다. 자동차 트렁크에는 항상 현금을 한가득 채우고 다녔다. 근데 지금은 남은 게 없다”고 말해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또한 금전적인 어려움을 겪으면서 대인기피증까지 생겼다고 말하며 “술 약속이 잡혀도 내가 그 술값을 낼 돈이 없으면 나가지 않는다. 다른 사람이 산다고 해도 내가 불편하다. 저렴한 소주 한 잔을 먹어도 내가 돈을 내는게 편안하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가정에도 문제가 생겨 아내와 떨어져서 살고 있다. 내 잘못이 크다”고 말하며 배우 이덕화의 조카이기도 한 아내와 현재 별거 중인 상태를 밝혀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투자는 역시 감당 할 만큼만 해야 돼” “절대 남에 말 믿고 투자하는거 아니다” “후회는 언제해도 늦지” “남는 돈으로 투자해야지 진짜 몰빵하면 안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