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만에 영화로 돌아온 최민수
이 감독 보고 돌아왔다는데…
감독이 우리가 다 아는 그 사람?
명품연기와 자신만의 색깔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배우 최민수가 오랜만에 영화로 돌아와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 동안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에서 많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영화 무대에서는 2014년 이후 오랜만에 돌아오는 작품이라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는 연기파 배우 박성웅과 첫 호흡을 맞추는 작품이라 많은 팬들의 기대를 더욱 모았는데 이보다 더 놀라운 소식은 감독이 ‘이 사람’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이번 영화의 감독을 맡은 사람은 다름아닌 개그맨 ‘박성광’이었습니다. 박성광은 이번 영화 ‘웅남이’를 통해 상업 영화를 처음 선보이게 됐습니다.
사실 박성광은 개그맨 활동을 이어가면서 틈틈이 영화제에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며 수상의 영광까지 안은 영화감독입니다.
박성광은 13일 열린 영화 제작 발표회에서 “독립 영화는 연출해 봤지만 상업 영화는 완전 다르다는 걸 느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작품을 찍는 감독님들이 존경스럽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며 “또 같이하는 배우들이 작품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그는 그 동안 보여줬던 재밌는 캐릭터가 아닌 감독으로서의 부담감이 심했다고 밝히며 “부담감이 너무 큰 상황이다. 개그맨이라는 직업이 지금 내 무기일 수도 있고, 약점 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영화의 출연자인 배우 이이경은 “박성광 감독님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진짜로 탈모가 왔고 몸 사타구니에 염증이 크게 생겼다.”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다른 출연자인 최민수는 “실제로 촬영하면서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 박성광 감독은 머리털이 빠질거 같다는 말을 하더라. 제작진의 땀과 노력이 많이 담겨있다.”라며 박성광을 칭찬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영화의 주연을 맡은 배우 박성웅도 박성광의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박성광 감독한테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이 친구가 이걸 해내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계속해서 그는 “박성광 감독이 저를 놓고 쓴 대본이었다라고 하니 엄청 많이 상의도하고 시나리오 수정도 같이 작업했다.”라고 밝히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드러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박성광이 영화감독이라니 놀라운 소식이네요” “개그맨들 진짜 재능이 넘치네” “이미 독립영화로 수상까지 한 감독이라니” “박성광 다시 보이네요”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한편, 이번 박성광이 감독을 맡은 영화 ‘웅남이’는 배우 박성웅, 최민수, 오달수, 윤제문 등이 출연해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3월에 개봉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