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하루를 뜨겁게 달군 이슈
40대 남자배우 정체 밝혀졌는데…
14일 오전 연예뉴스에는 40대 배우가 음주운전을 했으며, 면허 취소 수준이라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많은 누리꾼들이 분노했습니다.
이어 기사에는 영화 제목 2편이 소개됐고, 이 영화에 출연한 배우라고 언급했으며, 40대 남성 배우라고 콕 집어 지칭했습니다.
또한 이 사람은 현재 입건돼 조사중이라고 밝혔으며, 영화와 연극 등 작품에서 활동한 배우라고 전해 조금 더 특정 가능한 사람이 추려졌습니다.
당연히 온라인 누리꾼들은 이를 보고 영화의 주인공을 맡았고 다수의 영화에서 활약한 주인공이자 40대 배우인 ‘조진웅’을 가장 먼저 지목했습니다.
그러나 조진웅의 소속사측은 재빨리 해당 사건에 대해 언급하면 ‘조진웅은 이번 사건에 보도된 배우가 아닙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두 영화에 동시 출연한 배우 윤진영, 문정웅, 엄지만 등도 “두 영화 모두 출연한 것은 맞지만 음주운전 영화배우가 아닙니다”라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하루 종일 40대 배우에 대한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고 근거 없는 억측과 루머만 난무한 채 이야기가 떠돌던 와중에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14일 하루 종일 뜨겁게 달군 이 이슈를 다른 언론사에서 취재한 결과 40대 남성 영화배우가 음주운전으로 입건됐다는 사실은 ‘가짜뉴스’로 판명났습니다.
사고 관할인 서울 강남경찰서 한 관계자는 “오늘 해당 사건인 음주운전으로 입건된 사람은 현재 언급되고 있는 배우들과 이름만 비슷하다”라고 전했습니다.
결국 가짜뉴스로 판명 난 이 보도로 인해 온라인 누리꾼들은 매우 분노했으며, 가짜뉴스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기사가 최초에 나올 때 대놓고 조진웅 인 것처럼 썼다” “설마 조진웅 배우인줄 알고 너무 놀랐다” “최초 보도한 기자는 뭘 믿고 이따위로 쓴 걸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