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아 오늘도 태클 맛 좀 볼래?”… 또 다시 이강인 위협한 이유 밝혀지자 축구팬들 분노 중

월드컵에 이어 또 다시 이강인에 ‘살인태클’ 한 이 선수
극심한 고통 호소한 이강인 부상 걱정
이강인 발베르데

지난 카타르 월드컵 때 우리 대표팀 막내 이강인 선수에게 거친 태클을 하고 세레머니를 하는 이상 행동을 보인 선수가 또 다시 이강인을 건드렸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거친 살인 태클로 이강인을 쓰러뜨리고 경고를 받았음에도 이후 기분 좋은 듯 히죽거리기도 했습니다.

이 사람은 바로 우루과이 국가대표이자 세계적인 강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미드필더로 뛰고 있는 페데리코 발베르데입니다.

이강인 발베르데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발베르데는 당시 월드컵 경기에서도 이강인을 깊숙한 태클로 넘어뜨린 뒤 이해할 수 없는 ‘어퍼컷 포효’를 시전한 바 있습니다.

지난 5일(한국 시간) 마요르카는 스페인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2022-23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홈경기에서 상대 중앙 수비수 나초 페르난데스의 자책골에 힘입어 강호 레알 마드리드를 1대 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이강인도 마요르카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하여 78분만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승리에 이바지했습니다.

이처럼 강호 레알 마드리드에 승리했다는 기쁨도 있었지만, 이 날 경기에서 이강인은 상대 선수에게 태클을 당하는 아찔한 순간도 있었습니다.

"강인아 오늘도 태클 맛 좀 볼래?"... 또 다시 이강인 위협한 이유 밝혀지자 축구팬들 분노 중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마요르카가 1 대 0으로 앞선 후반 19분, 레알 마드리드의 발베르데는 볼 경합 과정에서 이강인에게 거친 백태클을 시도했습니다. 곧장 그라운드 위로 쓰러진 이강인은 양쪽 종아리를 부여잡은 채 꽤 오랜시간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결정적 득점 기회와 같은 위험한 순간이 아니었음에도 발베르데는 이강인에게 무리한 태클을 가한 것이었습니다.

주심은 곧장 발베르데에게 옐로카드를 들어 경고를 줬는데, 발베르데는 경고를 받았음에도 만족스럽다는 듯이 미소를 지어보였습니다.

오히려 같은 팀 동료인 세바요스가 이강인에게 다가와 상태를 살폈습니다. 뿐만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의 안첼로티 감독은 발베르데가 백태클로 인해 경고를 받자 바로 그를 모드리치와 교체했습니다.

"강인아 오늘도 태클 맛 좀 볼래?"... 또 다시 이강인 위협한 이유 밝혀지자 축구팬들 분노 중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벤치로 들어온 뒤에도 발베르데는 분하다는 듯 의자를 주먹으로 내리쳐 눈쌀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이후 클럽월드컵 4강전(vs알 아흘리)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그 날의 과격한 행동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발베르데는 “어떤 이유에서든지 경기장에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으면 화가 난다. 마요르카전도 마찬가지였다. 나는 매우 경쟁적인 선수로, 항상 승리해야 한다.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것이 나를 화나게 했다”며 자신의 행동에 대해 변명했습니다.

이강인과의 앞선 두 번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분노가 그런 행동으로 이어졌음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어 발베르데는 반성의 뜻도 나타냈습니다. 그는 “이 부분은 내가 개선해야 한다. 항상 승리를 할 수는 없기에 선수 스스로 계속 발전하도록 노력해서 더 강해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강인아 오늘도 태클 맛 좀 볼래?"... 또 다시 이강인 위협한 이유 밝혀지자 축구팬들 분노 중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발베르데는 지난 2017년 한국에서 열린 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눈 찢기 세리머니’를 해 아시아인들을 비하하는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발베르데는 뛰어난 실력으로 명문팀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정도로 세계적인 축구선수입니다. 하지만 명성에 걸맞지 않는 인성으로 잦은 논란을 일으켜 축구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이를 본 국내 팬들은 “분노조절 장애 선수는 제발 빠져라” “당신 같은 사람은 축구하면 안 됩니다.” “같은 축구선수로 선은 지켜라” “이강인한테 벌써 두 번째네 화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