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촬영장에서 가장 큰 위기 느낀 사연은?
캐릭터 ‘차무식’ 보다 더 무서운 사람 만났다
대한민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최민식이 OTT플랫폼에서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해 많은 화제를 몰고 있습니다.
매주 한편의 드라마가 공개될 때 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그의 연기력에 감탄하고 있으며, 드라마 대사를 따라한 유행어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그가 연기하고 있는 캐릭터는 필리핀에 군림하는 한국인 카지노 제왕으로 무엇 하나 무서울 게 없어 보이는 인물입니다.
그래서 극 중에서는 폭력배들의 거친 대사와 무자비한 장면들도 나오는데 현실에서는 드라마와 정반대로 최민식이 위협을 당했다는 사실을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민식은 과거 한 토크쇼에 나와 조직폭력배에게 위협을 당한 사실을 언급했는데 당시 상대역의 아버지 유명 조직의 간부였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은 바로 홍콩 여배우 ‘장백지’이며, 그의 아버지는 중국과 홍콩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유명 삼합회 조직의 간부였습니다.
최민식과 장백지는 영화 ‘파이란’에서 주연으로 호흡을 맞추며 같이 촬영한 적이 있는데 이때, 장백지에게 일어난 일 때문에 촬영장 분위기가 매우 험악해졌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최민식은 “겨울에 촬영할 때 우리나라에 엄청난 추위가 왔다”며 “바닷가에서 촬영하는 장면이었는데 너무 추웠다”고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이어 그는 “특히 장백지의 촬영씬에는 이불 빨래와 물걸레질을 하는 장면이 많았다”며 힘들었던 촬영 장면을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촬영장소가 시골 동네이다 보니 장백지에게 촬영 전 계약한 내용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최민식은 “촬영 전 장백지는 마시는 물과 제공되는 식사에 아침은 키위 샐러드 등 구체적인 내용으로 계약서를 썼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런데 당시 촬영하던 곳이 강원도라서 샐러드는 공급하지 못했고 해장국으로 식사를 해결해야 했다”며 “열악한 촬영에 열 받은 장백지가 삼합회 간부이자 소속사 사장인 아버지에게 울며 고자질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결국 촬영장 분위기는 험악해지고 모든 스태프들은 긴장을 놓을 수 없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러한 촬영 여건에 대해 최민식은 “영화 ‘파이란’은 진짜 목숨 걸고 촬영한 작품”이라고 밝혀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조폭 연기를 당해봐서 잘하는 건가” “분위기 살벌했겠네” “그러게 왜 지키지도 못 할 약속해가지고” “한 겨울 강원도면 화낼만 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최민식이 출연하는 드라마는 현재 시즌1을 마무리했고 시즌2 방영을 기대하는 팬들이 더욱 많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