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서있다 ‘마녀사냥’ 당하고 연예계 퇴출
현재 안타까운 근황 전한 이 사람
연예계에는 많은 사람들이 치열한 경쟁속에서 살아 남거나 반대로 인기가 없어지면 차츰 모습을 감추게 됩니다. 그런데 이 사람은 방송에서 그냥 서있기만 했는데 퇴출당한 억울한 사연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억울한 심정을 토로한 사람은 미스코리아 부산 진 출신으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레이양’입니다. 그녀는 최근 한 방송에서 과거 불거졌던 ‘시상식 비매너’ 논란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지난 달 31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레이양을 만나다] 연예대상 사건 후 갑자기 사라진 섹시스타의 충격적 근황. 8년째 레이 타는 레이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레이양은 “부상과 시상식 논란 등으로 4년의 공백기를 가졌다”라고 밝혔습니다. 레이양은 지난 2015년 당시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주목 받는 섹시스타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같은 해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구라를 위해 무대에 올라 축하 플래카드를 펼쳤는데, 카메라를 지나치게 의식해 포즈를 취했다며 이른바 ‘시상식 비매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날 레이양은 “시상식 다음 날 ‘나 혼자 산다’ 녹화가 있었다. 별로 유명하지도 않은 제가 시상식 논란으로 이틀 동안 검색에 1위를 하고 있었다. 촬영을 해야 하는데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욕이 너무 많이 와서 오히려 제작진들이 휴대폰을 꺼놓으라고 할 정도였다”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논란이 되었던 당시 시상식 상황에 대해 “’복면가왕’ 팀 플래카드를 잘 들고 있으라는 미션을 받았다. 근데 현수막이 점점 처지고 있길래 막대를 말아 평평하게 만들고 있었다. 당시 저는 플래카드가 구겨지지 않도록 집중하느라 제 얼굴이 카메라에 잡히는지도 몰랐고 단순히 객석을 바라보고 있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제가 상을 받는데 옆에서 누가 자꾸 시선을 강탈한다면 당연히 안 좋게 볼 수밖에 없다. 저의 실수였던 것이다. 그래서 김구라 선배님에게도 전화를 걸어 ‘죄송하다’고 사과를 드렸다. 그랬더니 선배님이 ‘니가 뭐가 죄송하냐. 내가 미안하다’고 해주셨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 여파로 인해 운동을 하지 못하게 되어 운동 관련 프로그램에서도 하차, 하던 일이 반 이상이 줄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레이양은 “연예인 자체도 이제 안 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돈을 벌려고 서울에 올라온 것인데 일이 없으니 서울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그래서 부산에 내려가서 국밥 장사를 하려고 했다”고 밝히며 실제로 레이양이 국밥 장사를 하던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근데 친구가 ‘지금까지 한 게 아깝다며 다시 도전해보면 안 되겠냐’고 하더라. 그래서 연기에 도전하게 됐다. 내가 연기에 대해 배운 게 없기에 기초부터 하려고 연기 학원에 다니고 있다. 열심히 연습하고 있으며, 앞으로 TV에서 연기하는 모습 많이 응원해달라”고 말하며 배우를 준비 중인 근황을 밝혔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참나 욕먹을 일도 아닌데 또 마녀사냥 당했구나” “앞으로 연기활동 기대할게요” “시상식에서 이뻐서 시선 강탈하긴 했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