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이 있었던 옷은 얼마에 팔리려나”… 열받은 소속사 강경대응 나선 충격적인 상황은?

걸그룹 의상 팔아먹다 딱 걸렸다.
소속사 강경대응 나서나
걸그룹 아이들 의상 판매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멤버가 무대에서 착용한 의상을 판매한다는 글을 온라인에 올려 홍보한 빈티지숍이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여자)아이들의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도 강경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18일 각종 커뮤니티에 글이 올라오며 알려지기 시작됐습니다.

게시물에는 한 빈티지숍 A업체가 (여자)아이들 멤버 ‘슈화’가 무대의상으로 입었던 원피스를 판매하고 있다는 것을 폭로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걸그룹이 있었던 옷은 얼마에 팔리려나”… 열받은 소속사 강경대응 나선 충격적인 상황은?
출처: (여자)아이들 SNS

A업체는 공식 SNS에 “(여자)아이들 슈화님이 착용하셨던 원피스 제품을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날 수 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후 한 구매자가 “실제로 슈화가 착용한 옷이 맞냐”는 문의에 “소속사와 정식으로 얘기한 것이 아니어서 법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어 게시물에 따로 설명하진 않았지만 실제로 슈화가 착용했던 옷이 맞다”고 답변했습니다.

하지만 이 사실이 여러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팬들의 비난이 거세지자 A업체는 “아이돌 그룹 분들이 착용한 옷과 같은 브랜드의 옷이며 실제로 착용한 제품은 아니다. 특정 소속사나 스타일리스트 측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글을 올려 해명에 나섰습니다.

이어 “동일한 제품임을 홍보하던 중 직원의 실수로 말이 잘못 전달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누리꾼들은 A업체의 해명에도 싸늘한 시선을 보냈습니다.

“걸그룹이 있었던 옷은 얼마에 팔리려나”… 열받은 소속사 강경대응 나선 충격적인 상황은?
출처: 슈화 SNS

한 누리꾼은 “제품을 팔 때는 거짓된 정보로 구매자들을 현혹하더니 막상 소속사가 강력하게 법정 대응 한다고 하니 말을 바꿨다”며 A업체의 행태를 비난했습니다.

(여자)아이들의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도 19일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큐브는 “소속사에서 자체적으로 조사한 결과 소속 아티스트들이 입었던 무대 의상들이 관리 소홀로 폐기처분 되지 않고 국내 빈티지숍으로 유입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원래 무대의상은 착용 후 외부창고에 보관 되었다가 전문 의류수거 업체를 통해 폐기된다”며 “문제가 된 A업체의 경우 의상의 입수 경위 여하를 불문하고 (여자)아이들의 명칭과 사진을 활용하여 이를 상업적 목적으로 판매하려고 했던 것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연예인들이 TV에 입고 나오는 옷들은 팬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해당 브랜드 제품들은 완판되기 일쑤입니다.

“걸그룹이 있었던 옷은 얼마에 팔리려나”… 열받은 소속사 강경대응 나선 충격적인 상황은?
출처: 슈화 SNS

이런 팬들의 마음을 악용해 본인들의 판매 마케팅으로 사용한 업체에 대해 어떤 법적 조치가 취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