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자 문신 황영웅, 사과는 하는데 하차는 안 한다”… 사과입장 표명했지만 누리꾼들 분노한 상황은?

‘불타는 트롯맨’ 황영웅 사과
“허락해주십시오”라며 글을 마쳤다
사과문 본 누리꾼들 반응은?
황영웅 사과문 발표

트로트의 열풍에 힘입어 차세대 트로트 스타들이 탄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뛰어난 노래실력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황영웅’에 대한 과거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2의 임영웅이 될 수도 있다는 극찬을 받으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황영웅이지만 과거 폭행 논란과 연이어 터지는 폭로 때문에 대중들의 시선은 차가워졌습니다.

그런 그가 25일 오후 그 동안 자신을 둘러싸고 나온 논란들에 대해 사과에 나섰습니다. 그는 폭로가 이어지고 며칠만에 처음으로 입장을 냈는데 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습니다.

“야쿠자 문신 황영웅, 사과는 하는데 하차는 안 한다”… 사과입장 표명했지만 누리꾼들 분노한 상황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먼저 황영웅은 “본인의 부족함과 잘못으로 인하여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깊이 사죄드립니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이어 “어른이 되어가면서 과거에 있었던 일들을 돌아보며 후회하고 반성해왔습니다. 사과의 말씀을 이제야 드리게 되어 후회스럽고 마음이 무겁습니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리고 방황과 잘못이 많았던 저로 인해서 불편과 피해를 입으신 많은 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그는 “20대 중반 이후  수년 간 공장에서 근무하며 성실한 삶을 배워왔습니다”며 “노래가 간절히 하고 싶었고, 과거를 반성하며 좋은 사회 구성원이 되고자 노력하고 싶었습니다”라고 심정을 밝혔습니다.

“야쿠자 문신 황영웅, 사과는 하는데 하차는 안 한다”… 사과입장 표명했지만 누리꾼들 분노한 상황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황영웅 과거 문신 노출사진)

마지막으로 그는 “부디 다시 얻은 노래하는 삶을 통해서 사회의 좋은 구성원이 되어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허락해 주십시오”라며 글을 마쳤습니다.

그러나 누리꾼들의 시선은 여전히 차갑기만 한 상황입니다. 최초 사건을 폭로한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에 따르면 그가 폭로한 내용은 절반도 되지 않는다고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이와 반대로 황영웅의 팬들은 “꿈 짓밟지 마라, 황영웅한테만 너무 엄하다” “너무 가혹한 것 아니냐”라는 입장을 표명하며 그를 방어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한편, 황영웅이 전한 사과문에는 현재 진행중인 ‘불타는 트롯맨’ 하차와 관련된 내용은 없는 것으로 보아 프로그램 참여는 계속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