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보다 심한 가족 가스라이팅”… 유명가수 두들겨 맞고 결혼 못한 이유 밝혀져 충격

유명 연예인이 결혼 못한 이유가 가스라이팅 때문?
연이은 인간관계 불운으로 고통의 세월 보내…

김승진 가스라이팅

지난해부터 방송인 박수홍을 둘러싼 가족들의 만행은 많은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기도 했으며, 분노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행복만 가득해야 할 가족관계에서 오랜 시간 동안 쇠뇌 당하고 마치 돈 버는 기계처럼 일한 그의 모습을 본 대중들은 안타까워 하며 그를 향해 끊임없는 응원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러한 문제를 고백한 연예인이 또 있어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은 엄청난 히트곡으로 많은 팬들을 보유한 가수이며 잘생긴 외모와 감미로운 목소리로 여성팬들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김승진 가스라이팅
출처: 미리캔버스

이 사람은 바로 노래 ‘스잔’을 부르며 1980년대 엄청난 인기를 달리던 가수 ‘김승진’입니다. 그가 최근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를 찾아 자신의 고민을 털어 놓았습니다.

김승진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오은영을 찾아 자신의 답답한 현재 상태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김승진은 어릴 때부터 아버지의 강압적인 양육방식에 길들여졌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아버지가 하라는 게 어릴 때부터 몸에 뱄다. 아버지께서 본인이 해왔던 방식을 제가 그대로 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셨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김승진은 “올해 56살인데 현재 여자친구도 없고 결혼 생각이 없다. 이성을 만나면 답답한 기분이 들고 결혼을 떠올리면 불안하다”고 말했습니다.

“박수홍 보다 심한 가족 가스라이팅”… 유명가수 두들겨 맞고 결혼 못한 이유 밝혀져 충격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를 유심히 듣던 오은영 박사는 김승진에게 과거의 연애가 어땠는지 물었고, 이에 김승진은 20대 초반 첫 여자친구를 만나 2년을 교제한 이후 35년차 솔로임을 고백해 패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당시 아버지의 반대가 매우 극심했다. 본인의 뜻대로 따르지 않으면 심하게 질책했고 심지어 훈육을 삼아 매를 드셔 어머니께서 실신한 적도 있다”며 충격적인 말을 했습니다.

오은영 박사가 “아버지의 그늘로부터 벗어나려는 노력을 해봤냐”고 묻자 김승진은 “작정하고 독립 선언을 하고 아무것도 없이 집을 나왔다. 마음은 전보다 평화로웠는데 여태까지 아버지가 하라는대로 수동적으로 살아왔다보니 내가 직접 뭔가를 하는데 굉장히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김승진은 지인의 소개로 한국생활을 정리하고 일본으로 떠났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소속사 대표 역시 아버지처럼 자신을 통제하려고 해 매우 힘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박수홍 보다 심한 가족 가스라이팅”… 유명가수 두들겨 맞고 결혼 못한 이유 밝혀져 충격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김승진은 “(소속사) 대표가 계속 뭔가를 주입하고 세뇌시키는 느낌이었다. 하루는 새벽 4시까지 앉혀 놓고 대화를 했다. 대표가 ‘승진 이야기 좀 나누자’하면 심장이 덜컥 내려 앉는 기분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아버지의 방식이나 대표의 방식은 전형적인 ‘가스라이팅 학대’에 가깝다. ‘내가 이러는 건 네가 잘되기 위해서야’라며 했던 말과 행동들은 사실 김승진씨의 심리를 지배하기 위한 것이다. 충고와 가스라이팅은 다르다”라고 냉철한 분석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말한 사랑의 방식은 절대 바람직한 것이 아니다. 부모의 잘못된 방식까지 미화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오은영 박사는 “그 때의 심리적 지배가 아직까지 남아있어 현재의 삶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다. 자존감을 찾고 본인의 인생을 본인이 개척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하며 솔루션을 마쳤습니다.

김승진 가스라이팅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를 본 누리꾼들은 “가족이 가스라이팅 제일 많이 하는 것 같다” “잘못된 훈육을 하는 가정이 많다” “박수홍만큼 심하네” “잘못된 생각 절대 가족에게 주입하면 안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