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한 폭우와 폭설 겹쳐 실종
지상 수색과 공중 수색 나섰지만 악천후 탓에 수색 난항
건강을 위한 운동으로 등산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등산은 자칫 위험에 빠질 수있고 구조가 어려운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최근 이러한 사건이 유명 배우에게 일어나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등산 중에 연락이 닿지 않는 행방불명 상태이며 벌써 실종된 지 일주일째입니다.
영화 ‘전망 좋은 방’에 출연하고, 아카데미 상 후보에도 여러 차례 오른 영국의 유명 배우 줄리언 샌즈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악지대의 등산로에서 실종됐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샌즈는 일주일전인 지난 13일 등산을 떠났으며, 오랜 시간이 지나도 귀가하지 않고 연락조차 되지 않아 가족이 곧 바로 실종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현지 경찰은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곧 바로 수색에 나섰습니다. 그가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볼디산에 여러 명의 수색팀을 투입했고 24시간 동안 그를 찾아나섰습니다.
하지만 날씨마저 그를 도와주지 않았고 계속된 악천후와 눈사태 위험까지 겹쳐 수색팀은 철수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수색팀은 공중에서 드론과 헬기까지 동원해 수색을 진행을 진행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고, 날씨가 좋아지는대로 수색을 재개할 예정인 것으로 밝혔습니다.
샌즈가 실종된 볼디산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약 80㎞ 떨어진 지역으로, 미국 등산객들이 자주 찾는 장소로 유명합니다.
불행히도 샌즈가 이곳에 등산을 나선 13일부터 주말까지 예상치 못한 폭우가 내렸고, 지난 4주간 인근에서 폭설도 쏟아져 다른 등산객 2명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기적은 일어날 수 있으니 포기하지말길” “일주일째라니 가족들이 엄청 걱정하겠다” “산에서는 진짜 늘 조심해야된다” “등산 함부로 가면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