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촬영장에서 후배 폭행한 사연은?
지각, 불성실한 태도 보이다 뺨 맞은 이 사람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카지노’에서 주인공 ‘차무식’ 역할로 큰 인기를 달리고 있는 최민식의 일화가 다시금 화제입니다.
마치 현재 맡은 캐릭터인 차무식처럼 조금은 폭력적이고 과한 모습을 실제 촬영장에서 보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최민식이 밝힌 일화는 후배 배우에게 촬영장에서 실제로 뺨을 때린 이야기였습니다. 최민식은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이 같은 일화를 털어놨습니다.
당시 방송에서 진행자가 “특별히 애착이 가는 후배 배우가 있냐” 묻자 “유독 (류)승범이에게 정이 많이 간다. 예전에 영화 ‘주먹이 운다’를 같이 촬영하면서 승범이의 따귀를 때린 적이 있다”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습니다.
최민식은 영화 촬영 당시 류승범의 지각과 결석이 잦았음을 지적하며 “영화에서 승범이 역할이 복싱선수라 서울의 한 체육 고등학교에 가서 운동을 해야 했다. 하지만 당시 승범이가 여자친구와 헤어져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해서 그런지 몸이 잘 안 따라줬다.”라며 이야기했습니다.
이어 “인간적으로는 이해가 됐지만 그대로 내버려두면 안 될 것 같아서 승범이의 뺨을 때리며 크게 혼냈다. 그런데 고개를 숙여 우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면서 “승범이가 ‘선배님 죄송합니다’라고 하며 고개를 숙이고 펑펑 울었다. 그 모습이 너무 예뻤다”며 “승범이가 그 뒤로 촬영장에 칼 같이 나왔다. 그래서 그 때 많이 친해졌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최민식은 류승범과 함께 배우 하정우도 참 애정이 많이 간다고 밝혔습니다. 최민식은 지난 2012년 개봉한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하정우와 연기 호흡을 맞춘 적이 있습니다.
최민식은 하정우에 대해 “굉장히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는 친구다”라고 찬사를 보내며 “내 연기에 있어서 가장 영향을 많이 주는 후배지만 어쩔 때보면 능글맞은 영감님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에 빠뜨렸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주먹이 운다 명작인데 이런 사연이 있었다니” “그래도 때리는 건 좀 너무했다” “지각하고 촬영 망쳤으면 맞을만 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현재 최민식은 계속해서 다음달에 공개되는 ‘카지노 시즌2’로 많은 팬들을 찾아 뵐 예정이며, 2023년 개봉예정작인 작품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