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가슴 짓누르고 X소리 그만하자”… 男 격투기 선수, 여자 패대기 치고 보여준 행동 때문에 난리난 사연은?

인기예능 피지컬100에서 논란의 장면 나와
온라인 누리꾼들 의견도 엇갈려..
박형근 논란

최근 OTT플랫폼인 넷플릭스에서 ‘피지컬: 100’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였는데 엄청난 인기를 달리고 있습니다.

국내 많은 분야의 내로라할 피지컬 천재들이 나와 대결을 펼치며 최강자를 가리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입니다.

남녀 구분 없이 국가대표 스포츠 선수들부터 격투기선수, 특수부대 출신 군인, 보디빌더 등이 나와 방영전부터 엄청난 화제를 몰고 왔으며 오픈 되자마자 많은 시청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박형근 논란
출처: 넷플릭스 홈페이지

그러던 중 최근 선공개 된 영상 속 장면이 많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28일 홍보채널에 공개된 영상에는 여러 육체적 충돌을 통해 대결을 하는 출연자들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장면은 남자 격투기선수인 ‘박형근’과 여자 바디빌더인 ‘김춘리’가 성별 구분 없이 1 대 1 대결을 펼치는 장면에서 나왔습니다.

예고 영상을 보면 박형근과 김춘리는 힘대결을 하는 장면이 나왔고 박형근이 먼저 다리를 걸어 넘어뜨렸습니다.

그대로 김춘리는 넘어지면서 힘으로 잠시 상위 포지션을 점하기도 했지만 곧이어 격투기 선수인 박형근에 의해 제압당하고 말았습니다.

“女 가슴 짓누르고 X소리 그만하자”… 男 격투기 선수, 여자 패대기 치고 보여준 행동 때문에 난리난 사연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때 박형근은 김춘리를 바닥에 눕혀 제압하는 과정에서 주짓수 기술 중 기본 동작인 니온밸리(knee on belly, 위에서 무릎으로 배를 짓눌러 제압하는 동작)를 시전했습니다.

보통 이 기술은 상위포지션 선수의 움직임에 따라 복부 또는 가슴 부분을 짓누르게 되는데 박형근의 무릎은 명치와 가슴쪽을 향한 것처럼 보입니다.

이때 관중석에서 이 대결을 지켜보던 다른 여성 참가자들은 “가슴, 가슴”이라며 항의하는 표시로 소리를 치기도 했습니다.

이 소리를 듣고 박형근은 관중석을 향하여 입에 지퍼를 닫는 동작을 취하며 ‘입 다물라’는 신호를 보내기도 했고 삭막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女 가슴 짓누르고 X소리 그만하자”… 男 격투기 선수, 여자 패대기 치고 보여준 행동 때문에 난리난 사연은?
출처: 박형근 SNS

선 공개된 영상을 본 많은 누리꾼들도 “남녀 구분 없이 싸우는 방송이다 불편하면 안 보면 된다” “아무리 선수라고 해도 여성으로 수치스러울 수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논란이 발생한 사실을 인지한 박형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상 일부를 캡쳐해 올리며 “X소리들 ㄴㄴ 싸우러 왔으면 싸우자”라고 짧은 글을 남기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