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 방송 논란 김희철
결국 사과문 전해…
가수 겸 방송인 김희철이 지난 인터넷 방송에서 내뱉은 욕설과 발언들 때문에 연일 화제가 되고 있으며, 아직도 누리꾼들끼리 갑론을박하고 있습니다.
김희철은 지난 지난 9일 인터넷 플랫폼 아프리카 TV에 출연하며 방송과는 다른 편한 술먹방과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학교폭력을 저지르는 사람들에게 욕을 날렸으며, 일본불매 운동 및 강인 폭행사건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그가 고소했던 특정사이트에 대한 언급을 하며, 방송에서 볼 수 없는 거친 표현들을 내뱉었습니다.
당시 옆에 있던 인터넷 방송 진행자 ‘최군’은 이를 말리기도 했지만 말리는 최군을 뒤로한 채 김희철은 계속해서 거친 발언을 내뱉기도 했습니다.
방송이 끝난 후 누리꾼들은 속시원하게 내뱉은 그에 말에 동의하는 사람도 있었고 반대로 너무 거친 발언이었다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특히 정치적 견해로 의견이 팽팽하기 갈리는 일본 불매 운동에 대해서는 많은 비판이 따랐고, 폭행으로 처벌 받은 강인을 옹호하는 듯한 표현도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이후 5일 지난 13일 오후 김희철은 결국 인터넷 방송에서 논란이 된 발언들에 대해 사과하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김희철은 자신의 SNS에 “제 생각의 옳고 그름을 떠나 거친 욕설과 저속한 표현들을 남발하고, 내로남불 모습 보여드린 점 사과드립니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이어 그는 “또 한번 제가 만든 논란으로 인해 상처 받으신 팬 여러분들께 가장 죄송하네요. 이번일을 마지막으로 앞으로는 어떠한 논란에도 엮이지 않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는 “하지만 학교폭력과 특정 사이트에 대해 욕한건 아무리 돌이켜봐도 전 잘못 없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마무리 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형 술먹방은 이제 하지 말자” “평소와 다른 말투와 가벼운 모습에 조금 실망했습니다” “뭐 다 맞는말 했구만 뭐가 문제야” “그래 몇몇 발언은 좀 심했지만 학폭 비판은 괜찮았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